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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상회담 연기 대선용 억측 마라"

최종수정 2007.08.19 16:34 기사입력 2007.08.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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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남북 정상회담이 10월초로 연기된 것은 북한의 수해 복구 때문이며 이외에 다른 억측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천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큰 수해를 당하고 나서도 가능하면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려 하다가 수해 정도가 심각해 수해를 시급히 복구하고 난 뒤 손님을 맞이하겠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극히 일부지만 구구한 억측을 하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다. 이런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고 또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라며 "회담이 수해 때문에 연기되긴 했지만 시간이 많이 늘어나서 훨씬 더 착실하고 내실있게 준비할 수 있게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가 그친지 꽤 됐는데 갑자기 연기 요청을 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 상황이 더 심각하게 드러난 것 같다"고 답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이번주초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과 남북 정상회담 자문위원단 간담회 및 경제인 초청 간담회에 대해서는 "순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이달 말로 예정됐던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의 수해를 이유로 오는 10월 초로 연기된 것에 대해 "대선용 정상회담이라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해가 이유라고 하지만 그 뒷배경이 석연치 않다"며 "정상회담을 불과 대선 2개월 앞까지 연기했다는 것이 대선용 정상회담이 아니냐는 의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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