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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A 지역 곳곳에 '새로운 두바이' 생긴다

최종수정 2007.08.19 10:07 기사입력 2007.08.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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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MENA 지역에 부동산 및 관광 산업에 투자 강화
에마르 등 개발업체들은 '최고의 손님'으로 대우받아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이 역내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두바이'가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무엇보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집트 파키스탄 요르단 시리아 모로코 등을 중심으로 두바이의 성장전략 산업인 부동산과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역내 투자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UAE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정부들도 해외로부터 자본을 유치해 두바이처럼 관광산업 등을 발전시킨다면 특별한 기술축적 없이도 오랫동안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두바이' 건설의 주역은 다름아닌 부동산 개발업체들. 이들은 러시아의 거대 오일기업이나 월 스트리트의 억만장자들처럼 MENA지역에서 최고의 손님으로 대접받는다.

특히 두바이의 모델을 만들어 냈던 에마르, 두바이 월드 등 국영업체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다막 퍼라퍼티스 등이 '새로운 두바이' 건설의 핵심 업체들이다.

두바이 최대 국영 개발업체인 에마르는 사우디 정부와 함께 홍해 연안에 226억 달러 상당의 '킹 압둘라 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킹 압둘라 시티'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왕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에마르는 지난해 파키스탄에서도 향후 13년간에 걸쳐 430억 달러를 부동산 프로젝트와 및 관광산업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에마르는 이집트의 업타운 카이로, 인도의 하이드라배드, 모로코의 바히아만, 시리아의 디 에이쓰 게이트, 터키의 레이크사이드 등의 대규모 해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의 최대 민간 개발업체 다막 퍼라퍼티스도 MENA 지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막 퍼라퍼티스는 최근 이집트에서 '뉴 카이로' 교외지역에 68억 달러 상당의 관광/주거 콤플렉스 개발계획과 함께 163억 달러 상당의 감샤만(Gamsha Bay)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두바이 월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진출했다. 두바이 월드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다 워터프론트 프로젝트인 '사우스 아프리칸 리비에라'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프 타운 프로젝트는 2010년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월드컵과 때를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UAE의 다른 토후국인 사쟈의 타이거 리얼 에스테이트도 시리아 다마스커스 월드 트레이드 센터 등을 짓는데 5억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두바이=김병철 특파원 bc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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