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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맙다, 연준' 다우 233P↑

최종수정 2007.08.18 12:03 기사입력 2007.08.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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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이 안겨준 선물이 효력을 발휘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재할인윤을 50bp 인하해 5.75%로 끌어 내리면서 미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보여준 강한 상승세였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233.30포인트(1.82%) 오른 1만3079.08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53.96포인트(2.20%) 오른 2505.0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34.67포인트(2.46%) 상승한 1445.94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 우려속에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1.2% 하락했다. 나스닥과 S&P500은 한주간 각각 0.5%와 1.5% 빠졌다.

이날 연준의 전격적인 재할인율 인하는 사막에 내린 시원한 소나기와도 같았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목표금리는 유지했으나 전문가들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기준금리의 인하도 시간문제라고 예상하고 있다.

임시회의 이후 공개한 성명서를 통해 연준은 필요할 경우 통화정책을 변경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지표 역시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을 더욱 강하게 했다. 미시간대학이 공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3.3을 기록해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88.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금융주와 에너지업종이 강하게 반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세계 최대 정유업체 엑손모빌이 4.3% 올랐고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이 각각 3.4%와 2.6% 상승하며 업종은 물론 증시 전반에 활력소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 역시 13가 넘게 오르며 급등세로 돌아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상향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세계 1위 PC업체 휴렛팩커드는 회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2.4%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7%를 기록했다.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내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배럴당 91센트(1.3%) 오른 71.9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가는 주간 0.4% 오른 셈이 됐다.

금선물은 온스당 8.80달러 오른 666.80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4.05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3504달러로 장을 마쳤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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