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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대화시간 1차때보다 많을 것"

최종수정 2007.08.17 16:24 기사입력 2007.08.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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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당국자는 17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1차 회담때보다 두 정상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시간을 확보할 것"이고 밝혔다.

의제와 관련 이 당국자는 "한반도 평화의 문제.민족 공동번영의 문제.화해통일의 문제가 될 것으로 큰 묶음은 그 쪽으로 생각을 해 의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자라고 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많은 시간동안 두 정상이 이야기를 하면서 모든 내용을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소위 제기하고 싶은 모든 의제를 준비하고 있고 북측이 제기할 것으로 보이는 의제 역시 고려하고 있다"며 "대화하는 과정속에서 양 정상간 합의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측의 정치적 특성상 가능하면 단독회담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든 의제에 대해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정부 고위 당국자의 언급으로 미뤄보아 이번 회담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단독회담을 통해 많은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회담 형식과 관련 "1차 회담때와 다른 형식의 하나로 (방북단에)각 분야별 인사가 특별 수행해 간담회를 갖도록 돼 있다"며 "이번에는 간담회에 참여하고 자료를 준비하는 그런 쪽에 인원이 배당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회담 정례화에 대해 이 당국자는 "가능하면 매년 그것도 서울과 평양을 교대로 오가며 하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바람이고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북측도 사정이 있고 협의를 해봐야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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