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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여진 지속…추가하락 언제까지

최종수정 2007.08.17 10:30 기사입력 2007.08.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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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방어선 '120일선' …1600 무너지면 '펀드런' 우려

'폭풍은 아직 진정되지 않았다'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추가 하락하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과 같은 패닉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장초반 미약한 반등 이후 다시 주저앉으면서 조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서브프라임 충격파가 완전히 흡수되지 않았다며, 당분간은 위험관리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1차적으로 120일선이 위치한 1650선 부근에서 얼마나 탄탄한 방어선을 구축하느냐가 관심이다. 여기서 더 떨어져 1600선마저 무너지면 대량의 펀드런(대량환매)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폭풍

전날 미국증시가 장중 폭락세를 딛고 막판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7일 국내증시도 최소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지 않겠냐는 분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미약한 반등을 끝으로 장중 최대 30포인트 하락하는 등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번 패닉이 오면 저점매수 타이밍이다'는 투자심리로 만만치 않은 탓에 전날과 같은 대폭락세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의 안개에 휩싸여있는 모습이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까지 급상승할 때 기술적 분석이 전혀 먹히지 않았던 것처럼 떨어질 때도 지지선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수 있다"며 "패닉이 심화될 경우 1500부근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급락세로 기술적 반등을 노려볼 수 있지만, 확실한 지지선이 나타날 때까지는 관망하라고 조언했다.  지금의 급락세가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크고, 서브프라임 사태가 국내 경기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섣부른 투매에 나서는 것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다.

서용원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밖으로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당분간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하락 폭이나 방향을 따라갈 것으로 보여 일단 지켜보는 게 좋다"고 밝혔다.

◆1차 방어선 '120일선'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 기술적인 지지선을 설정하는 것이 무의미하지만, 1차적으로는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 지지 여부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다수의 국내증권사들이 지지선으로 제시하고 있는 코스피지수 1650도 120일선이 위치한 지수대이다.

박상욱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의 급락세가 일시적 유동성 위축으로 인한 것인지, 경기 자체가 나빠지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경기선인 120일선은 기술적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지표"이라고 밝혔다.

이 마저 무너져 1600을 밑돈다면 문제는 커질 수 있다. 국내 수급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펀드 자금이 대량 환매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장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 움직임도 변수다. 전날 1조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3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기는 하지만 그 체력이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쉽사리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수익·김재은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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