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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는 벌써 가을로 달려간다

최종수정 2007.08.17 12:08 기사입력 2007.08.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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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찜통더위는 여전하지만 어느덧 입추가 지나 패션의 계절 가을이 손짓하고 있다.

패션리더는 계절을 앞서 간다고 했지 않던가. 아직 긴 소매의 옷들을 꺼내기엔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계절의 변화는 패션에서 느낄 수 있듯 시나브로 찾아오기 때문에 가을 옷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올 가을 거리는 '레트로 미니멀리즘'의 패션 트렌드가 대세를 이루면서 복고적인 디테일과 프랑스의 로맨틱한 스타일이 유행한 전망이다.

색상은 블랙(차콜 컬러)과 그레이, 화이트의 무채색 계열이 주류. 여기에 브라운과 네이비, 바이올렛 등 다양한 감각적인 컬러가 더해진다. 특히 봄, 여름에는 퓨처리즘으로 메탈 광택의 반짝이 소재가 유행했다면 가을에는 프렌치 감성의 은은한 펄 느낌의 소재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정 코오롱패션 디자인실장은 "레트로 미니멀리즘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모노톤의 컬러와 은은한 광택, 중성적인 느낌이 강조된 스타일이 핫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고 올 가을 남녀 트렌드를 정의했다.

◆여성복..프렌치 감성의 로맨틱 '가르손느 룩' 주목=올 가을 여성들은 소년의 느낌에 걸리시함을 살린 패션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920년대 유럽에서 유행한 소년같은 여성을 뜻하는 '가르손느 룩'은 올 가을 여성복의 키워드.

   
신원 베스띠벨리
이는 당시 소설 '라 가르손느'의 여주인공의 매니시한 복장에서 유래된 것으로 짧은 보브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H실루엣, 로웨이스트(벨트가 허리선 보다 훨씬 아래로 쳐진 디자인)의 짧은 스커트, 직선적 실루엣의 테일러드 슈트와 드레스를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살릴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롱 베스트. 니트와 울, 우븐 등 다양한 소재의 롱 베스트는 보이시 룩의 포인트로 제격이다.

니트 롱 베스트의 경우 목 부분에 니트 끈을 달거나 포켓을 밖에 달아 장식한 제품이 인기다. 또한 남성 수트의 디테일인 칼라를 달아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한 베스트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예컨데 다양한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롱 티셔츠와 레이어드하고 가는 끈을 넥타이처럼 코디하면 '감각코디'로 손색이 없다.

또한 헐렁한 박스형 프린트 티셔츠에 민소매를 레이어드 해 주고 레깅스를 입어 볼륨의 대비를 이끌어낸 디자인도 추천할만한 스타일. 티셔츠는 목 부분이 가로로 길게 파인 '오프 숄더' 스타일에 커다란 프린트가 들어간 디자인이 멋스럽다.

이 때 스트라이프의 민소매 티셔츠를 인너에 매치하면 목 부문 포인트로 딱 어울린다.

여기에 하나 더. 보이시함을 뽐낼 수 있는 멜빵 스타일을 빼놓을 수 없다. 미니스커트나 숏 팬츠에 멜빵이 달린 '오버롤 스타일'은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은 여성에겐 최고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남성복..로맨틱 감성이 더해진 미니멀리즘 강세=새 정장을 사려는 남성이라면 블랙컬러를 기본으로 하면서 날씬하게 빠진 스타일로 선택해야 유행에 걸맞겠다.

   
제일모직 로가디스
여기에 그레이톤의 다양한 코디네이션이 대표적인 스타일로 선보여질 전망이다.

소재면에서는 과도한 광택이 사라지고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펄감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추럴하면서도 볼륨감을 강조해주는 이중직 소재(캐시미어보다 저렴하면서 외관이 깨끗하고 착용감이 좋은 모직)와 희끗한 색의 멜란지, 트위드 물 등이 선보인다.

아울러 트위드(약간 굵은 양모로 짠 천으로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특징)와 헤링본(생선 가시 문양으로 물결에 가까운 무늬)등 영국풍 패턴물은 복고풍의 테일러링을 연상시켜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색상은 역시 블랙이다. 여기에 와인, 그레이, 바이올렛의 다크한 컬러간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액센트 컬러는 레드와 퍼플, 코럴, 그린 등이 그레이시(회색)한 색조로 표현된다.

남성 수트는 친즈가공(은은한 광택을 부여하는 코팅가공)의 울 실크가 인기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의 길이는 좀 더 짧아져 다리가 길어보이는 디자인이 늘었다.

체형에 더욱 밀착되는 실루엣으로 날씬한 느낌이 강조되며 버튼은 원이나 투버튼이 강세. 바지는 허리부분에 주름을 없앤 노턱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1~1.5cm 짧아진 바지 길이는 일명 '배 바지' 스타일을 탈피하기에 충분하다. 셔츠는 스트라이프가 거의 사라지는 것이 특징. 무늬없는 솔리드에 와인이나 그레이 컬러 등의 색을 강조한 스타일이 트렌디하다.

여기에 7cm이하의 좁은 폭의 '내로우 타이(Narrow Tie)'를 매치하면 세련미를 더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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