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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안정될까?...서브프라임이 관건

최종수정 2007.08.22 16:39 기사입력 2007.08.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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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안정 여전히 요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파장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증시가 급락세를 멈추면서 증시 반등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5.59포인트(0.12%) 하락한 1만2845.78을 기록했다. 지난 9일 프랑스 거대은행 BNP파리바가 펀드 동결을 선언한 이후 5거래일에 걸쳐 800포인트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선전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가 막판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장중 300포인트가 넘게 빠지는 등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등을 기대하는 건 섣부르다고 지적한다.

   
 
최근 5일간 다우지수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 개입을 지속했다는 사실까지 감안한다면 시장의 반응은 오히려 미지근했다는 평가도 출현하고 있다.

이날 낙폭 만회는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일 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악재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은 파산 위기설에 휘말렸다. 컨트리와이드가 신용시장 경색으로 은행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고조, 무디스와 피치 등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이다. 

조기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 정책 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증시 분위기를 돌리는 것은 힘들 전망이다.

무디스의 마크 잔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금융시장의 상황을 고려할 때 연준이 경기부양 쪽으로 정책을 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9월 18일로 예정된 차기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포함해 10월과 12월까지 연내 3차례의 정기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서브프라임 악몽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부동산시장의 안정이 급선무지만 아직 이같은 조짐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미 상무부는 7월 주택 신출 물량이 6.1% 감소한 138만채에 그쳐 10년래 최저치로 곤두박칠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건축 허가 역시 전월에 비해 2.8% 감소하면서 1996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악화되면서 미국인들이 주택 구입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업체 역시 주택을 지을 여력을 잃고 있는 것이다.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가 공개한 2분기 주택판매 역시 591만채를 기록해 2003년 2분기 이후 4년래 최악의 수준에 머물렀다.

문제는 부동산시장이 개선될 가능성은 커녕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NAR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기존주택판매가 604만채를 기록해 전년 대비 6.8% 감소하는 것은 물론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같은 전망은 5.6% 줄어들 것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불과 한달만에 1%포인트 이상 하향된 것이다.

신규주택시장의 상황은 기존주택에 비해 더욱 악화될 전망으로 전년 대비 19% 줄어 85만2000채에 그쳐 10년래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이 최근 수년 동안 이어진 '부의 효과'를 갉아먹으면서 미국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증시 급락까지 맞물리면서 소비심리가 급냉할 경우 미국경제의 침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6월 소매판매는 0.9% 감소한 바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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