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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선 D-2] 李·朴 막판 극한대결 양상

최종수정 2007.08.17 10:58 기사입력 2007.08.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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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 "후보사퇴 압박..집단행동 돌입", 李측 "저급한 정치공세..탈당병 도지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19일)을 이틀 남겨둔 17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도곡동땅' 차명재산 의혹 등을 둘러싼 이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간 공방이 사생결단식의 극한대결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경선 막판 불어닥친 '검풍', 도덕성 검증 등이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 지와 함께 이날 오후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합동연설회 이후 여론의 흐름과 당일 투표율이 이번 경선의 승패를 판가름할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전 대표측은 이 전 시장의 사퇴 촉구를 결의하는 지역별 집단행동에 돌입했으며, 이 전 시장측은 '경선 무산 기도'라고 강력히 비판하는 등 양측의 상대를 향한 비난 수위가 도저히 같은 당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서면서 경선 후 심각한 내분을 우려하는 시각이 고조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도곡동 땅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내 땅이 아니다"면서 "검찰이 다른 정보를 갖고 있다면 협박할 게 아니라 즉각 다 공개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후보사퇴 주장이야말로 가장 저급한 정치공세다. 경선을 무산시키려는 기도는 국민을 모독하고 당원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박 전 대표측을 비난했다.

캠프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도 "후보사퇴 운운하는데 누가 봐도 경선 불복, 탈당 수순을 밟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지 않느냐. 지난 2002년 박 전 대표가 탈당할 때 분위기와 똑같다"면서 "'탈당 병(病)'이 또 도진다면 당원과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검찰은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부부의 차명재산 의혹과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동시에 밝혀내고 수사 내용을 공개해서 검찰이 중립임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의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시장은 즉각 친형 상은씨와 재산관리인 이영배, 이병모씨에게 검찰이 지금까지 확보한 수사결과를 발표해도 좋다는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해야 한다"면서 "한편으로는 검찰이 발표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으면서 국민과 당원을 속이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는 것은 정말로 옳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재산신고를 하고 난 뒤 도곡동땅 주인이 이 후보임이 밝혀진다면 허위 재산신고가 돼 후보 자격이 없어진다"면서 "이 후보는 이것 하나만 갖고도 대선 완주가 불가능하다. 후보 사퇴를 하는 게 옳다"고 이 전 시장의 결단을 주장했다.

박 전 대표 캠프의 부산선대위는 전날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전·현직 국회의원 및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국·구당 궐기대회를 열어 이 전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고, 17일에는 대구·경북, 18일에는 서울 선대위 차원에서 각각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전날 밤 KBS가 주최한 마지막 TV 토론에서도 두 사람은 작심이라도 한듯 서로의 '약점'을 들춰내며 경선전 막판 극한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양 진영의 비방전을 재연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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