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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모 명지대 총장, 대선 출마 시사

최종수정 2007.08.17 08:31 기사입력 2007.08.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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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만드는 일에 당당하고 희망차고 힘있게 나아가기를 제안한다"

정근모 명지대 총장(68)은 16일 자서전 `정근모의 삶과 비전:헌신(獻身)'의 출판 기념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정 총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양심적인 사람을 국가 지도자로 세우는 것이 국민의 몫"이라며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의 현실화가 제가 대한민국으로부터 받은 많은 것에 겨자씨만큼이라도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미션"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정 총장의 대선 출마 여부를 놓고 "국민이 `징집'을 한다면 그 뜻에 따르는 게 맞지 않냐"고 전해 정 총장의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뒷받침했다.

정 총장은 "정치가는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간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며 "부정부패로 곪은 정치환경을 도덕정치로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계 원로인 정 총장은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국제원자력한림원 회장,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 이사장,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형모 전 KBS 부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열린우리당 배기선, 김명자, 김선미 의원과 한나라당 정두언, 서상기 의원, 국민중심당 심대평 의원, 장상 전 민주당 대표, 이홍구, 강영훈 전 총리 등이 참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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