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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펀드 가입자, 1700 이하에서는 손실"

최종수정 2007.08.17 08:14 기사입력 2007.08.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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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형펀드 가입자들이 코스피 1700선 이하에서는 손실을 입게 돼 펀드 환매 유혹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7일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과거 사례를 감안할 경우 주가가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할 때 펀드 투자자들은 주가의 대세 전환을 걱정하며 환매에 나서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즉 국내 증시가 2000포인트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가 1600선 이하로 떨어지면 과거 경험상 환매 압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초부터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유입된 자금의 평균적인 주식 매수단가는 코스피 기준으로 1700~1750선.

이에 따라 1700선 이하에서는 평균적인 손실을 입게 된다.

특히 펀드 참여자들은 직접 투자자들과 달리 원금 손실에 대해 민감해 코스피가 1700선 아래에서 오래 머문다면 환매 유혹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는 풀이다.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펀드 사이클 상 위험지대인 1600대를 얼마나 빨리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가가 펀드 사이클의 악순환 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1600대는 올해 이후 주가 상승분의 절반을 돌려 준 지수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김 팀장은 "지금 펀드 사이클은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주가 하락세가 거칠게 진행되면 급속한 환매가 일어날 수 있어 2015년까지 펀드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장기적 낙관론이 싹 트기도 전에 밟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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