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은, 외화차입여건 다소 어려워져(상보)

최종수정 2007.08.16 16:28 기사입력 2007.08.16 16:13

댓글쓰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한국은행이 '아직까지는 괜찮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은은 16일 "서브프라임 영향이 현재까지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주식시장 등에 국한되고 있으며 콜시장, 회사채, CP 시장, 대출시장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은 특별한 이상 조짐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9일 1909포인트에서 이날 1692포인트로 11.4% 미끄러졌고 코스닥지수 역시 같은 기간 15.2%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주요국 주가와 동조해 하락하고 있으나 올해들어 국내 주가의 상승폭이 여타국에 비해 컸던 만큼 상대적으로 하락폭도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10일과 16일 거래대금이 각각 7조원, 8조원대로 들어났다며 이를 저가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주식형 수익증권의 펀드환매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단기 금융시장에 대해 한은은 "은행의 지준사정이 잉여상태를 지속하는 가운데 콜금리는 목표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금융기관간 자금수급에도 별다른 이상조짐은 없다"고 판단했다.

CD금리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4bp 상승했지만 이는 지난 9일 정책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것이어서 서브프라임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 하락은 미국 금리 하락, 외국인 국채 선물 순매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기업 자금사정에 대해 한은은 "회사채 스프레드에 큰 변동이 없다"며 "회사채 발행은 원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외화 외평채 가산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CRS 3년물 금리는 9일 4.53%에서 10일 4.19%로 급락했고 이날 4.01%로 하락해 글로벌 자금시장의 불안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