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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李 "올바른 수사위해 성역없이 협조"..도곡동 땅 관련

최종수정 2007.08.16 16:17 기사입력 2007.08.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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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요청하면 적극 응할 것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6일 논란이 일고 있는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 올바른 수사를 위해서 성역없이 협조해야 하고 검찰이 (협조를)요청하면 적극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캠프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오전에 확인한 결과 검찰에서 거론한 두 이씨는 부르면 언제든 나가겠다는 자세가 돼있다"며"검찰에 출석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경선이 끝나면 박 후보가 다 털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을 일문일답

- 오늘 오전에 박 후보측에서 검찰 수사결과 발표 위해 이 후보의 동의 있어야 한다며 동의를 요구했는데.
▲ 수사에 나의 동의가 왜 필요한가. 이번 중간수사발표에 대해서 아마 검찰 내부에서도 불만이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수사 위해서 성역없이 협조해야 하고 검찰이 요청하면 적극 응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검찰이 두 이씨를 말하는데 그 두 이씨안에 내가 들어가는 것 같지 않다. 무엇 때문에 내가 안나간다고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수사에 적극 협조 할 것이고, 언제든 부르면 나가겠다는 자세다.

- 선대위원장께서 박 캠프의 사퇴가 경선불복종이냐는 의미의 발언을 했다. 이 전 시장이 생각하는 경선 후의 모습은.
▲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까지 험악한 경선을 치렀으나 경선이 끝나면 다 잊고 모두 함께 정권 교체를 위해 힘 모으기를 바라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한다. 그러나 오늘 경선투표 3일 전, 강력한 후보 이 정권이 후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명박 후보를 사퇴하라'고 전국 방방곡곡 말하고 다니는 것은 경선 이후 심상치 않은 일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 낳고 있다.
2002년 이회창 후보 출마시 탈당 해 9개월 만에 11월달 선거 한달전 다시 입당해 힘 모았던 경력이 있어 혹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박 후보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퇴하라는 주장은 박후보의 직접적 지시가 아니라 캠프측의 의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캠프의 계획과 관련해 만류한 것이 많다. 이에 관련해 그가 캠프의 사퇴 주장을 만류했다면 좋았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경선 끝나면 박 후보와 다 털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나는 아직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 기자회견문에서 박근혜 후보가 TV토론 전까지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사과 안하면 TV토론 참석 안할 것인가.
▲ 물론 TV토론은 계획대로 한다. 단지 우리는 사과를 하는 것이 아름다운 경선에 도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1등 후보가 사퇴하면 어떻게 혼자 걸어갈 것인가.

- 검찰이 추측성 발표를 하고 일부 언론으로 보도되는 과정에 불만을 토로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정치 검찰 행태 정황이나 정보를 밝힌다면.
▲ 이 자리에서 말 안해도 나보다 더 잘 아실것이다. 그 이상 증거라던가 나왔던 말에 대해 얘기하기 보다는, 다만 한달 전 모 정치인이 14,15일 되면 도곡동 때문에 대단한 일이 터질것이라고 말한바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우연이라고 보기엔 시기나 내용이 너무 딱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 오전에 이재오 최고위원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결단'을 내리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 이재오 최고위원의 그러한 반응은 경선 불과 몇일 앞둔 경찰 발표와 그 태도, 전례없는 관례없는 수사발표의 형식이 계속된다면 우리로서도 정권적 차원에서 이 후보를 죽이기라고 단정하고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본다. 모든 검찰이 다 그런것은 아닐테지만 검찰은 정치에서 손 떼야 한다. 우리는 과거 2002년 병풍사건도 봐 왔다. 이 최고위원도 검찰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길 바라는 심정으로 이야기 한 것이라 생각한다.


- 박 후보측이 도곡동 땅 의혹 관련해 당원들을 상대로 네거티브 공략중인데, 당심에 영향 있을것으로 보나.
▲ 우리 국민은 매우 높은 의식수준을 갖고 있다. 2002년과 2007년은 판이한 현상을 보일 것으로 본다. 명백히 보면 이는 선거법위반이다. 그러한 행위에 영향을 받을 당원은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나는 또한 우리 당원, 당직자, 국민 모두를 확실히 믿고 있다.

-회견에서 묵묵히 공직에 헌신한 다수 검찰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을 밝혀야 한다고했는데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 누구인가.
▲ 국가 기밀이다. 말 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잘 아실줄 믿는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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