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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빅2' 캠프 원로 상생경선 결의

최종수정 2007.08.16 14:53 기사입력 2007.08.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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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일을 불과 사흘 앞둔 16일 사생결단식 공방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과열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양측 캠프의 원로들이 나섰다.

이날 양 캠프에 소속된 당의 원로들은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경선 막판 과열방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 원로들은 회동에서 도를 넘는 폭로와 비방을 자제함으로써 경선 종반전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는 동시에, 경선 승복 및 경선 후 당내 화합을 위해 계파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모든 후보가 경선 결과에 흔쾌히 승복하고 다시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드는데 앞상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투표를 앞두고 지나친 과열, 혼탁상을 방지하고 경선 이후 당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경험과 경륜을 살려 정권을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경선일을 불과 사흘 앞두고 열리는 이날 회동은 양 캠프의 사생결단식 공방이 '적전 분열' 양상에까지 이른 위기 상황에서 이른바 '당의 어른들'이 수습책을 찾아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양 캠프의 일부 원로들과 접촉해 "화합책을 찾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를 지경에 왔다"며 적극적으로 회동을 주선했다는 후문이다.

회동에는 양 캠프에 소속된 당 상임고문급 원로 인사들과 중립성향 원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전 시장 측에서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 정재철, 신경식, 하순봉, 김명윤, 신영균, 유준상 전 의원 등이, 박 전 대표 측에서는 최병렬 전 대표와 김용갑 의원, 김용환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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