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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투신, "기후변화는 또 하나의 투자 기회"

최종수정 2007.08.16 14:29 기사입력 2007.08.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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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후버(Nicolas Huber) 도이치자산운용 글로벌주식팀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후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기후변화 관련 업종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 방법에 따라 준비된 기업에게는 경제적 호황을, 투자자들에게는 이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도이치투신운용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기후변화 펀드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후버 매니저는 기후변화와 관련, 투자 기회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은 근본적으로 2가지라고 주장했다.

하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찾아내는 것, 다른 하나는 기상 변화와 그 영향에 적응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청정에너지 기업, 수자원 관리 기업, 연료 효율성을 갖춘 자동차 기업, 탄소 배출권 거래 기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도이치자산운용은 이런 관점에서 '온실가스배출 감축(mitigation)'과 '기후변화에의 적응(adaptation)'의 두 축을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도이치DWS프리미어 기후변화펀드'는 기후변화에 기반한 수익성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거나 환경 친화적인 솔루션을 갖추고 실행하고 있는 전세계 상장기업에 투자한다.

클린테크(오염물질 배출 감소, 자동차산업, 정화필터시스템, 천연 자원), 에너지효율(시설관리, 온난방, 조명 시스템), 환경관리 및 피해 제한(폐기물 처리 및 관리, 자연재해 방지 및 인프라 구축)의 핵심 투자 영역을 설정해 기온 변화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에너지 효율을 추구하는 기업, 환경 관련 규제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 등에 투자한다.

후버 매니저는 "전세계적으로 1000여개의 관련 기업을 분석한 후 최종적으로 80~120개의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고 있는 중"이라며 "유럽과 미주 지역 종목들이 각각 40% 이상 편입돼 있으며 한국 등 이머징마켓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지수를 비교해 보면 ABN Amro Climate Change & Environment Index(기후변화 관련 주식의 대표 지수)의 지난 1년과 5년 수익률은 44.83%와 214.13%로 동기간(7월24일 기준) 코스피의 44.1%와 134.3%를 초과하고 있다.

도이치투신운용이 7월18일 출시한 '도이치 DWS 프리미어 기후변화 펀드'의 모펀드인 'DWS Klimawandel'은 지난 2월28일 설정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16억유로(약 2조원)가 몰렸으며 누적수익률 13.12%를 기록해 동기간(7월말 기준) MSCI지수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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