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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亞증시 급락으로 엔캐리↓...뉴질랜드달러/엔 80.73엔

최종수정 2007.08.16 14:21 기사입력 2007.08.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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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향세를 타자 엔캐리 트레이드가 축소돼 엔화는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한국의 코스피지수가 2001년 9월이래 최대 낙폭을 보이며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이 5개월래 처음으로 116엔대로 떨어지고 유로/엔 환율 역시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특히 주요 크로스통화 대비 최고로 상승했으며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서는 지난 1주일간 9년래 최대폭으로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도쿄 외환시장에서 13시 40분 현재 뉴질랜드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 종가보다 2.05엔 빠진 80.73엔을 기록 중이다. 호주달러/엔 환율도 1.53엔 떨어진 94.09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지난 3월 8일래 최저치인 115.71엔까지 하락한 후 현재 116.0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 역시 155.24엔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전날 뉴욕종가보다 0.9엔 내린 155.86엔에 거래되고 있다.

닛코 시티그룹의 야마모토 사마후미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가치가 달러나 다른 크로스통화에 대해 상승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증시가 떨어지고 유동성은 증가하고 있어 캐리트레이드처럼 위험한 투자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업체들이 파산 위기에 빠졌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으며 또한 모건스탠리의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2.7% 떨어졌다. 이는 지난 3개월래 최대 낙폭이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은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으로 돌아서 2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 2005년 10월래 최저 수준인 4.25%까지 하락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하기로 돼있는 7월 주택착공이 6월에 비해 하락한 1400건, 필라델피아 연방 제조업지수 역시 전달에 비해 0.6% 떨어진 8.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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