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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수산, 위임장 위조 정식 수사 의뢰

최종수정 2007.08.16 13:52 기사입력 2007.08.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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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오양수산 대표이사 부회장은 16일 고 김성수 회장의 위임장이 위조 작성됐다며 두 명의 법무법인 변호사를 남대문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했다.

오양수산은 "위임장내 수임인으로 돼 있는 두 명의 법무법인 변호사에 대해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자격모용에 의한 사문서작성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고소장을 통해 피고소인들의 위임장 위조 및 이에 기초해 김성수의 자격을 사칭한 주식매매계약으로 오양수산의 경영권 분쟁사태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의법 처리를 당부했다.

김 부회장 측은 "김 부회장이 사문서 위조 건에 대해 '한국문서감정원'의 필적 감정결과 위임장 상의 기재필적과 고 김성수 회장의 생전 기재필적과는 차이가 있는 필적으로 사료된다는 판정이 내려졌다"며 "고인의 보유수량과 총 3차례에 걸친 서명과 2차례에 걸친 도장 날인에 인감증명서의 첨부가 없다"고 고소장을 통해 주장했다.

자격모용에 의한 사문서 작성 건에 대해서는 "피고소인들이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대리권을 받은 바가 없음에도 고인으로부터 주식매매에 대한 전권을 위임 받았다는 위조된 위임장을 토대로 고인의 자격을 사칭해 오양수산의 경쟁회사인 사조씨에스에 주식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오양수산은 지난달 말 오는 9월 14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사조씨에스측에 매각된 고 김성수 회장 보유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가처분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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