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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 된 보험설계사 생산성·효율성 낮다

최종수정 2007.08.16 12:14 기사입력 2007.08.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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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보험설계사 인증제 내년 6월 도입

 

타사로 스카웃 된 보험설계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자체육성된 설계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근속한 보험설계사일수록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장기근속 설계사의 육성을 위해 '우수보험설계사 인증제도'를 내년 6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설계사의 이직여부 및 재직기간을 기준으로 보험설계사의 생산성 및 효율을 비교·분석한 결과 보험사 자체육성 설계사 및 장기재직 설계사의 생산성과 효율성(모집실적, 월평균 소득, 계약유지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 자체육성 설계사의 월 편균 모집실적은 982만원으로 이직 설계사 857만원보다 14.6% 많았으며, 손해보험사 역시 자체육성 설계사 737만원, 이직 설계사 604만원으로 자체육성 설계사가 22.0% 많았다.

13회차 유지율도 생보사의 경우 자체육성 설계사가 87.5%를 기록해 이직 설계사의 85.8%보다 1.7%포인트 높았으며, 손보사는 자체육성 설계사가 79.1%, 이직 설계사는 75.1%로 자체육성 설계사가 4.0%포인트 높았다.

설계사의 재직기간에 따라서도 생산성과 효율성에 차이가 있었다.

생보사는 4년 이상 장기재직한 설계사의 월 평균 모집실적이 1293만원, 13회차 유지율 89.3%로 2년 미만의 단기재직자보다 72.7%, 4.0%포인트 높았다.

손보사도 역시 5년 이상 장기재직자의 월평균 모집실적은 1273만원, 13회차 유지율 81.3%로 3년 미만의 단기재직자보다 208.5%, 5.5%포인트 높았다.

그동안 관행화된 보험업계의 타사 소속 보험설계사의 스카웃 행위는 보험사간 불필요한 마찰을 초래하고 스카웃에 따른 사업비 부담과 승환계약 등 계약자 피해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금감원은 "이번 분석결과 타사 소속 보험설계사 스카웃은 보험사의 생산성 및 경영효율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보험설계사 본인에게도 실익이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보험사에  타사 소속 보험설계사 스카웃 행위를 자제하고 자체육성을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우수보험설계사 인증제도'를 내년 6월 도입할 계획이다.

동일회사 5년 이상 장기근속, 보험계약유지율이 적정기준 이상, 품질보증취소 연 3건 이하 등 요건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보험협회에서 '우수보험설계사'로 인증하는 제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수보험설계사 인증제도가 도입되면 장기근숙 우수 보험설계사의 육성이 촉진돼 보험사의 경영효율 개선은 물론 보험설계사의 직업안정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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