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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연방銀 총재 "금리인하 시점 아니다"

최종수정 2007.08.16 11:06 기사입력 2007.08.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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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풀 총재는 15일(현지시각)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가 미국 경제 전반에 타격을 가한다는 "확증이 없다"며 "아직은 금리 인하를 얘기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인 풀의 이번 발언은 월스트리트에서 연방 기금 금리가 0.25%포인트 긴급 인하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FOMC 정례 회동은 다음달 18일로 잡혀 있다.

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아직은 실물 경제나 인플레 쪽에 이렇다 할 충격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충격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를 긴급 인하해야 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FRB는 이날 70억달러를 시장에 다시 투입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긴급 금리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FRB의 통화정책 담당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워싱턴 소재 스탠퍼드 그룹에서 수석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릴리 그래믈리는 "정례 FOMC 전에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방 선물 추이로 보건대 연방 기금 금리가 최소 0.25%포인트 인하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FRB가 금리를 마지막으로 내린 것은 4년여 전의 일이다.

이진수기comm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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