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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자기자본비율 상승은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

최종수정 2007.08.16 11:58 기사입력 2007.08.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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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 상승은 건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은행이 상호저축은행의 효율성 및 건전성의 결정요인을 실증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특히 단순자기자본비율이 BIS기준자기자본비율보다 건전성과 효율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상호저축은행의 투명성이 충분히 확보돼 있지 않은 현 여건하에서 BIS기준자기자본을 구성하는 보완자본 등이 상호저축은행의 모럴해저드를 억제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 못함을 반영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자산규모의 확대는 건전성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다각화 노력은 건전성은 제고하나 효율성에 대한 영향은 불분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아울러 상호저축은행의 감독관련 정책과 관련해서는 단순자기자본비율을 BIS기준자기자본비율 못지않게 중요하게 취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업무영역 확대를 포함한 규제 완화가 진행되는 과정 등에서 건전성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을 시 단순자기자본비율을 중요한 참고지표의 하나로 활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발동을 결정할 때 BIS기준자기자본비율뿐만 아니라 단순자기자본비율(simple leverage ratio)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한은은 이와 함께 최근 금융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계의 비효율성 정도가 아직 작지 않은 수준(2006년 기준 15∼19%)임을 감안할 때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은행권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노력 등을 강화하는 한편 저축은행 중앙회를 통해 전산시스템과 인력을 공동 개발ㆍ관리함으로써 부족한 경영자원의 공유를 활성화하는 등 상호저축은행 중앙회 기능을 재정립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과 고객 밀착으로 관계금융을 강화하고 상호저축은행업계내에 신용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해 대출심사의 정확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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