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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임단협 추가부담금 2812억원에 달해

최종수정 2007.08.16 11:13 기사입력 2007.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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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지난 13일에 이뤄진 임금협상 재합의를 통해 추가로 지불해야할 인건비는 총 28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결된 잠정협상안에서 전차종 흑자전환을 위한 격려금 50%를 추가함에 따라 기아차는 이 비용으로만 389억원을 지급해야하며, 생계비 부족분 150%를 포함하면 성과급으로만 1468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품질목표 달성금 100만원 지급 및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으로 소요되는 비용 389억원을 더하면 총 1857억원을 지급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임금협상안 재합의 조건인 전차종 흑자전환 격려금 50%는 올해 상반기 310억원의 순이익을 낸 기아차의 실적보다 많은 액수로, 기아차의 올해 경영목표인 '흑자 전환'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조원의 사기 저하를 고려한 결단이지만, 현재 상태로는 빚을 내서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차를 팔아도 적자가 나는 상황인데 차판매, 차수리정비, 이자수익을 다 고려해도 감당이 안된다"고 밝혔다.

반면 노조측은 "전 합의때 생계비 부족분 150%에 전차종 흑자전환을 위한 특별 격려금 50%가 추가된 것 뿐"이라며 "회사가 발전할 것으로 보기에 이번 임금인상안은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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