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마텔, 리콜 사태 수습에 총력

최종수정 2007.08.16 10:10 기사입력 2007.08.16 08:43

댓글쓰기

이달 들어 두 차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미국 완구제조업체 마텔이 소비자와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수습 작업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마텔은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에크버트의 동영상 사과문을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에크버트는 “과거의 일을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의 운영 방식은 고칠 수 있다”며 제품 성분 검사 강화 방안과 추가 리콜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크버트는 이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면서도 “하지만 모든 시스템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마텔은 지난 1일 인체에 해로운 납성분이 검출된 장난감 150만개를 리콜한 데 이어 14일에는 지난 4년간 판매됐던 제품 900만개를 추가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최근 리콜 대상으로 선정된 장난감은 아이가 삼키면 치명적일지 모를 자석이 든 바비·배트맨·도기데이케어·폴리포켓 제품과 납성분이 검출된 장난감 자동차다.

2005년 한 아동이 캐나다 완구업체 메가브랜즈의 장난감에 들어간 자석을 삼켜 사망한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아동 사망 사건 이후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는 문제의 장난감 380만개에 대해 리콜을 지시한 바 있다.

마텔이 리콜 문제로 타격을 입게 됐지만 여파는 오래 가지 않을 듯하다.

품질검사업체 SGS의 이안 앤더슨 아태지역 담당 책임자는 “마텔이 과거에도 리콜을 몇 차례 실시한 바 있지만 항상 빠르게 대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폴리포켓 브랜드 장난감 240만개가 리콜됐으나 이후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았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