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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자사주 매입에 19.3조 투입 계획

최종수정 2007.08.16 08:11 기사입력 2007.08.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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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가 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네슬레가 인수합병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250억 스위스프랑(약 19조340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네슬레의 분기 실적과 자사주 매입 계획이 피터 브라벡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네슬레의 실적 호조가 브라벡 이후 취임할 차기 CEO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벡의 재임 기간 동안 네슬레는 경쟁업체인 유니레버을 압도하는 실적을 보여왔다. 브라벡은 내년에 CEO직에서 물러나고 회장 임무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차기 CEO에는 현 최고재무책임자인 폴 폴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슬레는 이날 회계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49억20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5억6000만 스위스프랑을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14.2% 오른 69억20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511억 스위스프랑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났다.

이날 네슬레의 주가는 9.5%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네슬레의 현 시가총액은 1982억 스위스프랑에 달한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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