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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분기 부진하나 실망하기엔 이르다'..매수

최종수정 2007.08.16 07:44 기사입력 2007.08.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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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발표된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라면 판매 감소 및 프로모션 비용 증가 영향으로 부진했다"며 "하반기에도 프로모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2007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1507억원에서 1457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이러한 판매 촉진 활동 강화는 장기적으로 매출액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돼 2009년이후 예상 영업이익은 기존보다 상향한다(2009년 영업이익 1843억원에서 1882억원으로 상향)"면서 "마케팅비는 제품 개선에 대한 홍보와 신제품 런칭으로 비용이 소요될 것이며 현재 공급 부족 상태인 삼다수의 생산량이 내년에 3배 가량 늘어날 예정이므로 추가 판매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증가가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주가 기준 EV/EBITDA는 5.1배에 불과해 KIS Universe 평균 8.2배, KIS F&B Universe 평균 10.8배 대비 매우 낮다"며 "향후 가격 저항이 완화될 것이고 9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라면 성수기가 도래해 2분기에 최악의 실적을 경험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는 점진적 실적 개선과 독점적 시장 지위 대비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에 기반해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 애널리스트의 조언이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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