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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상장·민간지분 확대 추진된다

최종수정 2007.08.16 07:13 기사입력 2007.08.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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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장기적으로 석유공사를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분리될 개발 자회사에도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확정된 제3차 해외 자원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된 이런 내용의 3단계 석유공사 발전 기본계획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연내 마련할 방침이다.

산자부의 3단계 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로 석유공사의 자본금을 10조원으로 늘리는 석유공사법 개정에 맞춰 정부의 출자를 늘려 생산규모를 현재 하루 9만 배럴에서15만 배럴로 늘리는 한편 석유 개발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게 된다.

이어 2단계에서는 보유 유전의 생산량을 하루 30만 배럴로 확충하고 개발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한 뒤 개발 자회사의 최고 경영자에 대한 완전 책임 경영제를 실시하고 정부 지분을 점차적으로 줄이는 대신 민자를 유치해 독자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까지 늘리고 책임 경영제를 정착시켜 국내외 증시에 상장한다는 게 정부가 세운 석유공사 발전방안의 개요다.

현재 석유공사의 자체 광구 생산은 하루 5만 배럴 수준으로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기존의 생산, 탐사사업을 통한 생산량을 2011년까지 하루 9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이미 개발과 생산이 이뤄진 매장량 13억 배럴규모(지분율 고려 매장량)의 유전을 2016년까지 사들이도록 할 계획이며 자원개발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유망광구 참여도 늘려 생산량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석유공사가 수출입은행의 정책자금외에 국제 신디케이트론이나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한 장기 국제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도록 하고 조직측면에서는 카스피해, 서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미주 등 6대 전력 핵심지역의 거점 조직을 늘려나가도록 했다.

이밖에 신규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러시아 로즈네프트나 미국의 엑손모빌,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벡네프테가즈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반광물 개발을 맡고 있는 광업진흥공사에 대해서도 산자부는 현재 3484억원수준인 자본금을 2010년까지 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7000억원 규모인 자산도 2조원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어 2016년까지 자산규모를 4조원으로 확충하면서 탐사, 개발 외에 광물의 제련 등 생산분야와 마케팅 등 유통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 자원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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