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황우석 줄기세포 논문특허 포기

최종수정 2007.08.16 07:15 기사입력 2007.08.16 07:11

댓글쓰기

서울대 "관련비용 지원 불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인간배아 줄기세포 논문'에 대한 국제 특허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황 전 교수가 자신의 줄기세포 논문과 관련해 개별국가 특허 진입 시한인 이달 3일까지 등록에 필요한 비용을 전달하지 않았다.

또한 서울대 역시 이 비용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해 개별국 특허 등록이 사실상 무산됐다.

황 전 교수는 2004년과 2005년 두 차례 줄기세포 관련 논문을 세계적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했으며 이 두 논문에 근거해 국내ㆍ국제특허를 출원했었다.

이 중 2004년 논문 특허는 논문조작 사실이 드러나기 전에 이미 10여개국에 개별국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2005년 논문 특허는 논문조작 사태가 발생해 타 국가로의 진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서울대는 "이미 2005년 논문이 조작으로 판명돼 기술 자체의 가치와 등록 가능성이 의심스럽다"며 "이를 위해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등록 필요 비용을 지원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는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이유로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부가 `특허권 양도 불가' 입장을 표명한 것과도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는 지난 3월 과기부에 황 전 교수가 발표한 줄기세포 논문 특허권의 양도를 원한다는 공문을 보냈었다.

이 논문은 이미 조작으로 드러나 보유 실익이 없을 뿐더러 등록 및 유지비용 등을 부담하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과기부는 그러나 최근 서울대가 관련 법률에 따라 황 전 교수의 특허를 계속 갖고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서울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