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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지역 수쿡 발행액 올해도 최고

최종수정 2007.08.16 10:29 기사입력 2007.08.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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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미 63억 달러어치 발행, 지난해 기록 90억 달러 가뿐히 넘을 것"
세계적으로 245억 달러 판매, 지난해 대비 75% 성장

걸프지역의 수쿡(이슬람 채권) 발행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두바이 지사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내 수쿡 발행액이 63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으며 올해 말까지는 지난해의 90억 달러를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수쿡 발행액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두바이 정부 소유의 두바이 포트 월드(DP World)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걸프지역 회사들이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했기 때문이다. DP 월드와 DIFC는 올해 들어 각각 15억 달러와 12억 5000만 달러의 수쿡을 판매했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가한 무디스의 중견 신용평가사 필립 로터는 "수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금융수단"이라며 "이제 수쿡은 이슬람계 회사뿐 아니라 비이슬람계 회사들도 샤리아를 따르고자 하는 투자자 끌어들이기에 수쿡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소재 ISI 이머징 마켓도 "올해 상반기 세계 수쿡 판매가 급증해 245억 달러 규모를 달성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5%나 급증한 수치다. 수쿡 판매가 급증한 것은 말레이시아와 걸프지역 회사들 덕이다.

두바이=김병철 특파원 bc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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