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레이크사이드CC 경영권 우리증권 사모펀드로 넘어가

최종수정 2007.08.15 15:04 기사입력 2007.08.15 15:04

댓글쓰기

분쟁을 빚어온 레이크사이드골프장의 경영권이 사모펀드로 넘어갔다.

우리투자증권 마르스제이호사모투자전문회사(마르스2호 PEF)는 지난 14일자로 대표이사 신영칠 외 4인을 ㈜서울레이크사이드의 신규이사로 등기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영칠 대표는 전 한양CC 대표를 역임했으며 다른 이사들도 골프장 경영, 법률,재무 분야의 전문가들이라고 마르스2호PEF는 밝혔다.

마르스2호PEF는 레이크사이드의 지분 47.5%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레이크사이드 대표이사인 윤대일씨 등은 물러나게 됐다.

윤씨 등은 지난 13일 마르스2호PEF와 따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각자 경영진을 선임한뒤 수원지방법원 용인등기소에 접수했으나 마르스2호PEF의 신고만 접수되고 윤씨 등의 신고는 각하됐다.

법원은 윤씨 등이 레이크사이드의 지분 52.5%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중 9%의 지분은 윤맹철씨와 분쟁으로 의결권행사가 금지돼 있다며 의결가능 지분이 많은 마르스2호PEF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스2호PEF 관계자는 "앞으로 대주주로서 기업의 가치와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여 레이크사이드를 최고의 명문골프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법원이 판결에서 윤대일씨가 자신 소유라고 주장하는 9%를 인정하게 되면 레이크사이드의 경영권은 다시 바뀌게 될 전망이다.

레이크사이드는 설립주인 고 윤익성 씨가 1996년 타계한 뒤 차남 윤맹철 씨가 경영을 맡아왔지만 2005년 주주총회에서 당시 전무이사이던 삼남 윤대일 사장과 누나 윤광자 씨, 그리고 형수 석진순 씨가 힘을 합쳐 윤맹철 씨를 밀어내고 경영권을 장악한 '형제.자매의 난'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

명예회장으로 밀려난 맹철 씨는 윤대일 사장의 지분 가운데 9%인 1만4천400주가원래 자신의 몫이었는데 협박에 못 이겨 넘긴 것이라며 형사고발과 함께 주권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마르스2호'는 지난 3월 윤맹철 씨가 갖고 있던 지분 27.5%와 일본에 살고 있는맹철 씨의 배다른 누이 2명의 보유 주식 20%를 사들였다.

편집국  editorial@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