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주후반 전력수요 사상 최대 이를 듯

최종수정 2007.08.15 13:00 기사입력 2007.08.15 13:00

댓글쓰기

 
장마철을 지나 지루하게 이어지는 비로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여름철 전력수요가 애초 걱정했던 것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다.

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력수요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로, 당시 5791만3000kW의 수요가 발생하면서 전력 예비율은 12.8%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8월16일의 5899만4000kW보다 100만kW 이상 작은 것일 뿐만 아니라 한전이 예측했던 올해 최고점 예상치 6150만kW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전력수요가 아직 예상치만큼 발생하지 않은 이유는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8월 들어 잦은 비로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아 냉방수요가 급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등 5대 도시 최고기온을 주간 단위로 가중 평균해보면 8월 첫째 주 기온은31.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낮았고 둘째주 기온은 28.8℃로 4.6℃나 낮아전력수요의 급증을 우려하며 원자력 발전소의 정비일정을 조정하고 태안 화력발전소의 준공을 앞당기는 등 전력 공급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온 한전과 발전사들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한전은 갈수록 냉방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이번 주 후반 기온이 평년수준을 보이면서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 측은 "이번 주 평균기온이 30.9℃도 예상된다"며 "주 후반에는 전력수요가6천만kW를 넘어 사상 최고점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