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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대도시 사업대상으로 주목"<삼성硏>

최종수정 2007.08.15 12:06 기사입력 2007.08.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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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에 인구 100만명 이상 신흥대도시가 급속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신흥대도시 자체를 사업대상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도시화와 사업기회'라는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05년 현재 도시인구는 32억명으로 농촌인구인 33억명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세계 도시인구 비중은 1975년 37.2%에서 2005년 48.7%로 늘어났고, 2015년에는 5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지구상에 414개의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가 있으며, 인구 1천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도 20개에 이른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도시화가 급진전하는 양상으로 2005년 기준 전 세계 대도시의 73%인 302개가 개발도상국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 51%인 212개가 위치하고 있다.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를 이르는 신흥대도시는 2015년에 405개로 늘어나고, 2015년에는 메가시티 22개 중 18개는 개발도상국에 위치할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연구소는 도시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경전철과 같은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 산업, 도시의 최적 관리와 불안감 해소를 위한 도시지능화 사업,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도시 디자인 사업 등 사업기회도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기업은 신흥대도시 자체를 사업대상으로 주목하면서 도시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컨설팅, 금융, 건설 등으로 시스템화하고 도시의 유지관리를 위한 IT솔루션과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신흥대도시 관련 사업을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프라 부족으로 개발수요가 큰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신흥대도시를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단기간에 좋은 환경을 구비한 한국형 신도시의 개발경험과 한국기업의 강점을 신흥대도시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아울러 정부는 아시아 신흥대도시 개발사업에 한국기업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대외경제협력기금 등을 통한 개발원조자금과 선진적 엔지니어링 기술 제공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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