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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 놀이공원 사고 기계결함 조사 착수

최종수정 2007.08.15 11:06 기사입력 2007.08.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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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경찰서는 15일 이동식 놀이공원인 월드카니발의 관람차 탑승객 추락사고가 관람차 기계결함으로 사고가 났는지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청 감식팀, 영도서 감식반, 놀이기구 안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사고조사반의 현장감식과 관람차 시운전 결과, 중력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3번 곤돌라가 관람차의 전체 틀인 휠의 볼트에 끼어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볼트에 낀 3번 곤돌라가 뒤집힌 상태로 2번 곤돌라를 쳤고, 이 충격으로 인해 2번 곤돌라의 관람창이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탑승객들이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15일 오전 10시 관람차 제작사인 스위스와 독일의 기술자들을 사고현장으로 불러 곤돌라가 볼트에 낀 원인에 대한 정밀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또 관람차에 대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업체로부터 안전점검 기록부 등 관련 서류를 넘겨 받아 정밀분석 작업을 벌이는 한편 관할 영도구청의 인허가 과정에 부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고강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놀이시설의 수입과 설치, 안전성 검사, 영업허가 등 일련의 절차가 불과 10여일만에 진행됐고 특히 신청 하루만에 영업허가가 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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