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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순환주기, 환란전 절반수준"

최종수정 2007.08.15 11:58 기사입력 2007.08.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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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순환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최근 경기순환의 특성변화를 반영한 경기분석모형의 개선'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경기순환주기는 평균 26.7개월로 외환위기 이전 평균치인 52.8개월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다.

경기순환주기 가운데 확장기는 34개월에서 16개월로, 수축기는 18.8개월에서 10.7개월로 줄었다.

최영일 한은 조사국 과장은 "우리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경기순환에 있어 주기 단축 및 변동폭 축소, 불규칙요인의 비중 확대 등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경기순환 구조가 변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환위기 이후 생산 및 수출중 IT산업의 비중 확대, 내수경기 위축 등으로 경기순환주기가 짧아지는 가운데 투자부진 및 노동공급 둔화로 잠재성장률도 하락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순환변동의 진폭이 축소되고 추세순환요인 대비 불규칙요인의 비중도 확대됐다.

확장기와 수축기간 평균성장률의 격차는 2.8%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크게 줄어들어 경기가 확장기에 들어서더라도 체감경기가 개선되기 힘든 현상이 발생한다는게 한은 분석이다.

불규칙요인이 추세순환요인과 반대로 움직이면서 자연스런 경기흐름을 역전시키는 현상도 자주 발생해 10개월에 3개월 정도 왜곡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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