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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화이자 허위광고로 고발

최종수정 2007.08.14 16:42 기사입력 2007.08.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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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광고로 소비자 오해 일으켜

미국 식품안전의약국(FDA)이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가 허위광고를 게재했다며 13일(현지시간) 고발 조치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FDA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화이자가 항정신성 의약품 '지오돈(Geodon)'의 광고를 통해 "인체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누락하고 입증되지 않은 효과만을 부각시켰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FDA는 화이자가 지오돈을 복용할 경우 당뇨병, 고혈압, 정신질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운동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이 역시 지발성 안면마비의 위험성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화이자가 입증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들을 현혹시켰다는 것이다.

FDA는 화이자가 지오돈이 시중에 유통 중인 항정신성 약물 '할로페리돌'보다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적 근거나 임상결과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화이자의 레이 케린스 대변인은 "우리는 제품 판매 규정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며 FDA의 지침에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오돈의 매출은 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존슨앤존슨의 리스페달과 인베다, 엘라이릴리의 자이프렉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아빌리파이 등과 경쟁하고 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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