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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집행정지' 김 회장 서울대병원 입원

최종수정 2007.08.14 14:40 기사입력 2007.08.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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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으로부터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14일 낮 12시25분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에 도착한 김 회장은 휠체어를 탄 채 차에서 내려 직원출입문을 이용해 응급실로 들어갔으며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응급실에서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은 뒤 병원 12층에 위치한 특실 병동의 병실로 이동했다.

김 회장이 입원한 특실 병동은 20평 크기에 하루 입원비가 80만원인 1인실로, 2005년 전립선 악화증세를 치료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작년 '석궁테러'를 당했던 서울고법 박홍우 부장판사 등이 입원했던 곳과 같은 병실이다.

서울대병원은 모두 30개의 입원실을 가진 특실병동을 운영중이며 김 회장은 이 중에서도 VIP용으로 만들어진 4개의 특별 병실 중 1곳에서 머무르게된다.

김 회장의 입원실에는 소파와 테이블 등이 놓여있는 응접실과 욕실과 부엌 등이 달려있으며 TV나 무선랜 등도 설치돼 있다.

'보복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김 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실형 선고 후 심한 우울증과 충동조절 장애 등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이를 받아들여 구속집행을 한달간 정지했다.

김 회장은 다음달 13일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되지만 주거지는 서울대병원으로 한정된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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