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황정일 주중 대사관 정무공사 영결식

최종수정 2007.08.14 14:45 기사입력 2007.08.14 14:41

댓글쓰기

지난달 29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숨진 주중 한국대사관 황정일 정무공사의 영결식이 14일(현지시간)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미망인과 두 자녀를 비롯해 김하중 주중대사, 대사관 직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대사는 추도사에서 고인이 "30년 간 외교 일선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해왔다"며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남달리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모두 납득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사인을 규명하고 이번 사건이 공정하고 원만히 처리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발언했다.

황 공사의 아들 태호군은 이날 영결식에서 "아버지와 가족이 사랑했던 중국이라는 나라의 신문과 방송 그 어느 곳도 아버지 죽음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슬프다"며 "무엇보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병원측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진료하고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은 사실에 분노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황 공사는 지난달 28일 편의점에서 사온 샌드위치를 먹은 후 복통과 구토에 시달리다 베이징의 한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주사를 맞던 중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황 공사의 유해는 서울로 운구된다. 빈소는 삼성의료원, 발인은 오는 17일이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