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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우먼 "우리도 와이프가 필요해!"

최종수정 2007.08.14 14:39 기사입력 2007.08.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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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 받는 기혼男 미혼보다 42% 돈 더벌어

기혼자가 미혼에 비해 더욱 높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 잘하는 커리어우먼들이  '내조 잘하는 와이프'를 원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집안일까지 함께 감당해야 하는 커리어우먼들이 내조받는 기혼 남성들을 선망하며 "우리에게도 와이프가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보도했다.

콜롬비아대학에서 연구과학자로 일하고 있는 조이스 러스트베더는 "업무가 바빠 7일 꼬박을 밖에서 일하고 나서도 집에가면 저녁을 만들고 집안일을 해야한다"고 불평 한다. 그는 결혼한 지 29년된 기혼 여성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맞벌이를 하는 많은 남자들의 가사 분담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성은 5명중 1명꼴에 불과해 일하는 여성들의 가사노동 스트레스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50.6%의 여성이 직장에서 경영·관리와 같은 전문직에 종사하지만 포춘 500 기업의 고위 관리직을 담당하는 여성은 15.6%에 불과해 대기업 전문직 종사 여성의 비율은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결혼생활과 육아에 구속돼 있는 여성들보다 내조 잘하는 와이프가 있는 남성들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일들을 더 잘 처리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결혼이 남성들에게는 업무를 더 잘 할 수 있는 힘이 되지만 여성에게는 오히려 가사일까지 추가되면서 회사 업무에는 방해가 되는 셈이다

실제로 기혼 남성이 미혼 남성보다 42%나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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