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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 클럽, 경기장 신축으로 매출 급증

최종수정 2007.08.14 17:57 기사입력 2007.08.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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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관중 및 각종 부대시설 통한 수익 증가

'축구의 종가' 영국에서 축구장은 단순히 경기가 열리는 장소가 아니다.  입장료 수입과 함께 엄청난 부가 이윤이 창출되는 꿈의 공간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컨설팅사인 딜로이트의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의 자료를 인용, 영국 축구 클럽이 축구장 신축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66% 증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방송 중계권료를 제외한 것으로, 이는 신규 경기장의 관중이 55%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딜로이트는 축구 클럽이 신규 경기장 건설을 통해 관중 수용 능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클럽 이미지 상승과 새로운 입장권 가격 전략을 세우는데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식음료 및 기념품 등 제품 판매 증가와 함께 넓어진 여유 공간을 전시회, 헬스클럽, 숙박 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 상당한 부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지난 90년대부터 영국 전역에는 총 25개의 축구장이 새롭게 들어섰다.  경기장 신축에는 22억파운드가 사용됐다.

명문 클럽인 아스널이 최근 3억9000만파운드가 투입된 6만석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을 신축했다. 이밖에 리버풀, 에버튼, 포츠머스, 노팅엄 포레스트 등의 프로 축구팀은 모두 신규 경기장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딜로이트는 이같은 '경기장 신축 효과' 는 축구 클럽의 리그 성적에 따라 금새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한석 기자 ha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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