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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경제 부진...유럽 경제 "발목 잡나?"

최종수정 2007.08.14 10:22 기사입력 2007.08.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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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도 성장 주춤

이탈리아가 유럽 경제 전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 2분기 이탈리아의 경제성장률이 0.1%에 그치면서 유로존 경제성장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BBC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2분기 성장률은 1분기 0.3%는 물론 전문가 전망치 0.4%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연 기준으로 1.8%를 기록해 전분기의 2.3%에서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년래 최고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이탈리아는 최근 수년에 걸쳐 유로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딘 성장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유니크레디트의 치아라 코르사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년의 1.9%에서 0.1%포인트 높은 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권 경제 3위국인 프랑스 역시 최근 경제지표는 실망스럽다. 자동차판매와 농산물 생산의 감소로 인해 6월 산업생산은 0.5% 감소했으며 독일 역시 같은 기간 산업생산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상반기 예산적자가 전년의 268억유로에서 올들어 297억유로로 증가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경제가 예상보다 취약한 상태라는 것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올리비에 가즈니에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실망스런 소식"이라면서 "2분기 경제성장은 평범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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