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금융당국 "서브프라임 국내 영향 미미"

최종수정 2007.08.14 09:52 기사입력 2007.08.14 09:36

댓글쓰기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윤 부위원장은 이날 SBS와 BBS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현 단계에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고 국내 금융회사들이 미국 모기지론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8억5000만달러로 그 규모가 크지 않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에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한국은 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체 217조원 시장에서 2조2000억원 밖에 안 되고 연체율도 9% 내외로 미국과 상황이 다르다"며 "또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주택대출규제가 부과되고 있어 주택대출시장의 부실화 가능성도 작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브프라임 사태가 그동안의 유동성 과잉 현상에 급격한 영향을 미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고 지적했다.

또 "이 경우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고 기업의 해외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이같은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작다"며 "금융당국은 필요에 따라 공개시장 조작이나 금융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선제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