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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바캉스 패션, 남자 '야구모자'- 여자 '조리'

최종수정 2007.08.14 09:34 기사입력 2007.08.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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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철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의 바캉스용품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패션 상품을 구비한 인터넷 쇼핑물에서 편하게 바캉스용품을 사려는 젊은 소비자들이 몰린 영향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네이트몰(mall.nate.com 유현오 대표)의 경우 본격적인 바캉스 철이 시작된 7월 한달 동안 전년 대비 140%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20대 젊은이들의 바캉스 패션상품 구매율이 크게 증가했는데, 특이한 것은 남성과 여성의 구매 아이템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네이트몰 7월 구매이력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1위가 조리(비치슬리퍼), 2위 비키니, 3위 야구모자, 4위 선글라스 순으로 나타난 데 반해, 남성의 경우는 1위가 야구모자, 2위 선글라스, 3위 조리, 4위 비니(두건) 등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여성의 경우 조리나 비키니 등 해변가 필수 패션 아이템의 구매율이 높은 반면, 남성은 구매 순위에 수영복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등 물놀이 용품보다는 휴가철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유행에 민감한 여성 수영복의 경우 4pcs나 2pcs의 비키니 보다는 랩스커트나 탱크탑을 포함한 3pcs 형태의 비키니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20대 중후반의 여성들은 브랜드 수영복 보다는 2만원대로 저렴한 가격의 밝고 캐주얼한 느낌의 탱키니(탱크탑 +2pcs)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트몰 김승태 스포츠 전문 MD는 "실속 위주의 젊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브랜드 제품 보다는 2~3만원대로 가격이 저렴한 패션용품들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며 "수영복이나 선글라스, 조리 등의 패션 용품 외에, 1만원 이하의 캐릭터 티셔츠도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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