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여의도산책] 가난한 나라의 이웃들과 나눔을 함께

최종수정 2007.08.14 12:28 기사입력 2007.08.14 12:28

댓글쓰기

정태성 수출입은행 경영지원본부장

올해들어 수출입은행은 국제구호단체와 협력해 해외 빈곤국에 대한 구호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를 통해 미얀마와 네팔의 빈곤아동들에게 식량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6월에는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과 협력해 내전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르완다의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건립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경제ㆍ정치ㆍ교육 등 사회 모든 분야의 글로벌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2005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간한 사회공헌활동백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전체 사회공헌활동 실적 중 국제구호활동 비중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최근의 흐름에 비춰 보면 빈곤으로 허덕이는 가난한 이웃 나라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더욱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와 전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위상을 고려해본다면 이제 우리도 선진국처럼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에 걸맞게 아프리카ㆍ동남아시아 등 저개발 국가에서 열악한 생활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하지 않을까 싶다.

21세기에 들어선 지도 수년이 지났지만 전쟁과 갈수록 심해지는 국가간 빈부격차 등으로 인해 여전히 지구 곳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1달러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명을 부지하고 있다.

아직도 국제구호활동이 자국의 이익을 창출하고 부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노블레스 오블리주', 즉 국제구호활동 또한 세계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가진 자가 실천해야 하는 일임을 되새겨 보아야 하지 않을까.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