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주택담보대출금리 8%대 진입 '초읽기'

최종수정 2007.08.14 09:27 기사입력 2007.08.14 09:07

댓글쓰기

주택담보대출금리가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7.8%대로 높아졌다.    

이는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여파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서민들의 대출 이자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또 수급상으로도 CD금리 상승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금리 8%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3개월 CD 유통수익률은 13일 연 5.23%로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CD금리는 지난 9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하면서 0.11%포인트 급등한 뒤 이틀 연속 0.01%포인트 올랐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의 주택구입용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연 6.12~7.82%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달 13일 5.92~7.42%보다 최고금리가 0.4%포인트 오른 것으로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출연료율 인상으로 0.2%포인트 가산금리가 적용되고 CD금리가  한달간 0.2%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결국 1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연간 40만원의 이자가 추가로 발생하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6.22~7.62%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올랐으며 국민은행은 이번주 0.11%포인트 오른 연 5.87~7.67%의 금리를 적용한다.

국민은행의 경우 목요일 CD금리를 기준으로 다음주 대출금리를 산정하기 때문에 지난주 금요일 이후 CD금리 상승분(0.02%포인트)은 반영되지 않았다. 외환은행은 CD금리 상승분과 기금 출연료율 인상 관련 가산금리 0.3%포인트를 적용해 연 6.30~7.45%를 적용한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CD를 통한 은행권의 자금조달 수요가 있고 CD 매수기반이었던 채권형 펀드나 머니마켓펀드(MMF)의 매수여력도 낮아진 상황으로 수급상 CD금리가 추가인상될 요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내 증시가 심하게 조정을 받게 되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MMF 등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CD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