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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벽산건설 세무조사에도 등급유지

최종수정 2007.08.14 07:55 기사입력 2007.08.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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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는  지난 2006년 11월 15일부터 진행된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에서 529억원의 조사결과통보를 받았으며 그 중 341억원에 대해 과세전적부심사청구를 했으며 과세전적부심사청구 결과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 벽산건설에 대해 기존의 평가등급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신평은 벽산건설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BBB-(안정적), 기업어음 본평가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한 바있다.

한신평은 "이번 벽산건설 과세건은 과세전적부심사청구 결과에 따라 9월 중 고지서 수령이 예상되며, 징수유예 신청의 승인여부에 따라, 10월 중 전액 또는 2008년 6월말까지 4회에 걸쳐 납부될 예정"이라며 "반기실적에는 조사결과 금액을 반영해 법인세추납액 (영업외비용)으로 355억원, 이연법인세자산 등으로 174억원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세무조사로 일정수준의 법인세추납액 발생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동 조사결과 통보 규모는 예상수준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나 벽산건설의 장ㆍ단기신용등급을 훼손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벽산건설이 2007년 6월말 현재 1400억원 규모(889억원의 현금성 자산 및 500억원대의 사모펀드)의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보유 유형자산의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충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본 과세건으로 인한 추가적 외부자금 조달 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 경험과 금융권 미사용 차입한도여력(606억원)을 고려할 때 일정수준의 대체자금 조달력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동 과세건이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벽산건설의 펀더멘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 아니며, 355억원의 법인세추납액 인식에 불구하고 연간 손익은 순이익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2007년에는 전기 현금영업이익(EBITDA(570억원))을 상회하는 EBITDA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천안청당동(도급액 : 2028억원), 온천동Astar(도급액 : 1914억원) 등 우수한 분양성과를 기록한 주요 주택사업 현장의 준공이 2007년 하반기, 2008년 상반기 중 예정되어 있으며, 자체사업 진행에 따른 선투자 등 대규모 자금 소요계획이 없어 당분간 안정적 영업현금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뿐만아니라 "동 부과 금액 중 이연법인세자산으로 인식된 162억원은 향후 손비요건 충족시 세부담액을 경감시켜 줄 수 있으며, 과세전적부심사청구 결과에 따라 부과액 절감가능성(2005년 과세적부심 채택율 37.6%, 감세율 31.3%)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한신평은 "벽산건설의 원리금상환능력에 대한 기존의 시각을 유지하며, 회사채 신용등급(BBB-(안정적))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A3)을 유지하는 한편, 본 과세건의 과세전적부심사청구 결과, 벽산건설의 유형자산 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 확충 성과 및 자금조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Monitoring)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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