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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지지율 다시 벌어져

최종수정 2007.08.14 07:13 기사입력 2007.08.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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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투표일을 5일 앞두고 그동안 줄어들던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그동안 한나라당 경선 후보만을 상대로 한 선호도 방식에 의한 여론조사에서 두 주자의 지지율 격차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였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1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의 경선 여론조사 방식인 ‘한나라당 후보 4명 중 누구를 대선후보로 뽑는 게 좋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이 전 시장이 45.4%로 박 전 대표(32.5%)보다 12.9%포인트 앞섰다.

6월 14일 조사에서 18%포인트였던 지지율 격차는 15.6%포인트(6월 30일)→8.1%포인트(7월 14일)→7.0%포인트(7월 28일)로 계속 줄다가 이번 절충안 방식 조사에서는 12.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를 한나라당의 여론조사 반영 방식대로 무응답층(16.0%)을 제외한 뒤 재환산할 경우 이 전 시장은 54.4%, 박 전 대표는 37.6%로 격차는 더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전 시장은 한나라당 전체 선거인단에서 앞서게 됐다.

11일 실시한 조사에서 대의원은 11.4%포인트, 당원 5.3%포인트, 일반국민선거인단 0.9%포인트 격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경선 득표는 대의원(20%) 당원(30%) 비당원선거인단(30%) 여론조사(20%)로 합산된다.

이 전 시장은 20대 이하에서 49.6%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30, 40대에서도 박 전 대표를 각각 16.3%포인트, 17.0%포인트로 앞섰다. 50대 이상에서는 이 전 시장이 43.0%, 박 전 대표가 41.6%로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로는 이 전 시장이 서울(52.1%) 인천·경기(47.6%) 광주·전라(45.6%) 강원·제주(47.4%)에서 앞섰고, 박 전 대표는 대전·충청(46.2%)에서 앞섰다.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두 사람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11일 실시한 대의원 당원 비당원 조사와 차이를 보이는 곳은 인천·경기와 대전·충청이다. 인천·경기에서 두 사람은 대의원 당원 비당원 지지율에서 혼전양상을 보였고, 대전·충청 대의원 지지율에선 이 전 시장이 박 전 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와 한나라당 '17대 대통령후보 선출 선거인단' 중 대의원과 당원, 비당원 1000명씩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나라당 경선 방식대로 시뮬레이션을 해 보면 이 전 시장이 전체 23만1386표 가운데 예상 투표수 17만6835표의 47.8%인 8만4560표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박 전 대표는 7만982표로 40.1%를 득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의 득표 차는 1만3578표(7.7%포인트)이며, 선거인단 중 적극적인 투표 의사는 밝혔지만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은 태도 유보층은 9.2%(1만6239표)다.

원희룡 의원의 예상 득표수는 2967표(1.7%), 홍준표 의원은 2087표(1.2%)였다.

한나라당 경선 선거인단은 대의원 4만6197명(20%), 당원 6만9496명(30%), 비당원 6만9496명(30%) 등 총 18만5189명으로 구성된다. 나머지 20%는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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