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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집값, "하늘이 어디야?"

최종수정 2007.08.14 10:20 기사입력 2007.08.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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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시 14.3%나 올라

중국의 집값이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계속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4분기 70개 도시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통계국이 공동 조사해본 결과 지난 2/4분기 중국 70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상승했다. 땅값은 13.5%, 주택 임대가는 2.5%, 부동산 중개 서비스 가격은 0.3% 올랐다.

주택가격은 1/4분기 대비 0.7%포인트 오른 셈이다. 상승폭이 큰 도시로 선전(14.3%), 베이하이(12.5%), 베이징(9.5%)을 꼽을 수 있다.

신규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올랐다. 그 중 일반 주택은 6.8%, 고급 주택이 7.1% 상승했다. 저가 아파트 가격은 1.4%, 기존 주택가격은 6.9% 상승률을 기록했다.

토지 가운데 주택용지 가격은 16.2%, 공업용지가 5.4% 올랐다.

최근 다시 급등세를 보인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투기, 유동성 과잉, 땅값과 집값의 상호 상승작용 등이 꼽혔다. 개발업자들이 보유 물량은 풀지 않고 값만 오르기를 기다린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긴축 조치에도 아랑곳없이 집값이 치솟자 전문가들은 정부가 새로운 억제 정책을 내놓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중국부동산협회의 주중이 부회장은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게 현 부동산 시장의 모순"이라며 "국유지 및 세율 같은 수단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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