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홈쇼핑 판매 생명보험 43% 급증

최종수정 2007.08.14 06:12 기사입력 2007.08.14 06:09

댓글쓰기

중소형·외국계 생보사가 85% 차지

지난해 홈쇼핑채널을 통한 생명보험 판매수익이 전년에 비해 43.3%나 급증했다.

대형 생명보험사에 비해 판매채널이 열세인 중소형 생보사와 외국계 생보사가 홈쇼핑 판매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

14일 금융감독원은 생보사의 홈쇼핑채널을 통한 보험판매 실태를 분석한 결과 2006회계연도(2006년4월~2007년3월) 중 홈쇼핑채널의 보험료수익은 804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3.3%(243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쇼핑채널의 판매수익 증가로 보험설계사 등 대면 판매채널의 보험료 수익은 전년대비 6.8%(4조15억원) 증가에 그쳤으나 홈쇼핑, 전화, 인터넷 등 비대면 판매채널의 보험료수익은 42.2%(9931억원) 증가했다.

전체 보험료수익에서 홈쇼핑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1.2% 수준에 불과하지만 보험료수익 규모 2004회계연도 2270억원, 2005회계연도 5616억원, 2006회계연도 804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대형 생보사에 비해 보험설계사 대리점 등 판매채널이 열세인 중·소형 및 외국계 생보사들이 홈쇼핑채널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그룹별 홈쇼핑채널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소형 생보사가 전체의 62.5%, 외국계 생보사가 2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 생보사는 15.0%에 그쳤다.

특히 외국계 생보사는 최근 홈쇼핑채널에 판매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홈쇼핑채널의 보험료수익이 전년대비 48.0% 증가했다.

상품유형별로는 보장성보험이 86.0%, 저축성보험이 13.6%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저축성보험의 판매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보험의 판매비중은 전년대비 4.0%포인트 상승한 반면 보장성보험의 판매비중은 전년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 입장에서 저축성보험이 보장성보험에 비해 역선택 가능성이 적어 위험률차손익을 관리하기 용이하고, 홈쇼핑 보험대리점 입장에서는 저축성보험의 보험료가 보장성보험보다 높아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홈쇼핑채널별로 판매되는 보험상품의 담보별 비중은 암진단 담보다 25.6%로 가장 높았으며, 입원 담보다 5.4%, 진단 담보가 17.3%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홈쇼핑채널을 통한 보험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과장광고 등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및 소비자 피해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보사 또는 홈쇼핑 보험대리점의 모집질서위반 및 허위·과장광고, 사업비 부당지원 등에 대하여는 현장검사 실시 및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