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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서브프라임 우려 지나치다...실제 영향 크지 않아

최종수정 2007.08.22 16:40 기사입력 2007.08.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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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금융주 주가 반등할 것

아시아 금융주에 주목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발 신용시장 경색 우려가 글로벌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지만 아시아 일부 대형 금융주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매수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금융기관이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위험도가 낮은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는 것이 아시아 금융주 낙관론자들의 주장이다.

◆말레이시아·태국·인도 서브프라임과 직접 관계 없어=대만의 신콩파이낸셜홀딩과 캐세이파이낸셜홀딩, 싱가포르의 DBS그룹홀딩스와 싱가포르화교은행(OCBC) 등이 미국 모기지시장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비중이 높지 않으며 아시아 금융권 핵심 사업의 활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피치의 피터 테뷰트 선임 이사는 "아시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면서 일부 금융기관의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면서 "서브프라임과 관련 이들 기관들의 손실은 크지 않아 주가 역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역시 당국이 은행권의 해외 투자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서브프라이 투자가 없으며 중국과 일본 또한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손실이 제한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서브프라임 투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대만의 신콩파이낸셜 부채담보부증권(CDO)를 포함해 서브프라임 관련 투자금액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3%인 10억달러에 불과하다. 케세이파이낸셜은 CDO에 6억달러를 투자했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1% 수준이다.

CLSA아시아패시픽마켓의 브루스 와덴 애널리스트는 신콩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책정하고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급락과 함께 주가가 20% 하락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亞 금융시장 패닉 지나쳐..."좀더 두고봐야" 신중론도=한국의 우리은행 역시 CDO에 대한 투자액이 1억20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2000억달러 규모의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일본에서는 9개 주요 은행이 서브프라임과 관련 84억달러를 투자했지만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등 3대 은행은 서브프라임 여파가 지난 분기 실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골드만삭스의 로이 라모스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투자자들 입장에서 서브프라임 사태는 '우려(worrying)'할만 한 것이지 '공황(panicking)'에 빠질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서브프라임은 미국 신용시장의 문제이며 아시아 금융시장의 핵심 비즈니스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서브프라임 사태의 후폭풍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사태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 금융시장 역시 안심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이다.   

크레딧스위스(CS)의 산제이 제인 애널리스트는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금융기관 중 상당수가 아직까지 투자 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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