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김하중대사, "韓.中 양국의 투자 더욱 늘어날 것"

최종수정 2007.08.08 16:44 기사입력 2007.08.08 16:37

댓글쓰기

김하중 주중 한국대사는 8일 한.중간 경제 교역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왔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상호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사는 이날 주중 한국 대사관에서 개최된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사는 "한국의 대중 투자는 수교 이후 놀라운 속도로 증가해 왔다"면서 "현재 민간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내에서는 기업들의 중국 이전으로 공동화를 우려하면서도 대중 투자가 계속 늘고 있다. 앞으로 중국측의 정책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러한 투자 증가세를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대중국 투자에 비해 중국의 대한국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상황이지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경우 더 많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를 할 것이며 한.미 FTA가 발효되면 중국은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한국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앞으로 5~10년 후에는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FTA의 진행 상황에 대해 김대사는 "현재 산관학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며 연구가 끝난 후 양국 정부의 협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은 중국산 농수산물에 대해 중국은 한국산 공산품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고 중국의 일보 관료 및 기업들이 한국과의 FTA 체결에 두려움을 갖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체결이 결정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중 양국이 모두 FTA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신념을 갖고 협상을 진행한다면 현재 양국 관계를 감안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간 군사교류가 경제교류에 비해 활발히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대사는 "한.중 양국 관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영역이 바로 군사영역"이라면서 "그동안 한국은 중국과의 군사 교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북한과의 관계를 의식한 중국측이 소득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군부의 의지만 있다면 양국의 군사 교류도 쉽게 이뤄질 것이며 한국 군부는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인민일보사가 공동주최한 이날 강연회에는 중국측 한반도 문제 전문가 및 주요 언론인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중국측 대표로 발표한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한반도 연구센터의 리둔추 주임과 칭화대학 국제문제연구소 류장융 교수는 이날 발표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류 교수는 "남북 정상회담 결정은 정말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이같은 결정이 나왔다. 최근 북핵 문제 해결이 진전을 보이고 있고 북.미 관계가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북핵 문제 해결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