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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우리는 제약회사"

최종수정 2007.08.08 14:53 기사입력 2007.08.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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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야? 음료회사야?"

비타500에 이어 옥수수수염차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광동제약에 대해 하는 말이다. 이러한 평가는 여름철 음료 시장이 성수기를 맞으면서 더욱 증폭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출시된 비타500은 IMF 위기 당시 1차 부도까지 갔던 광동제약을 다시 일으켜 세운 효자종목으로 총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옥수수수염차도 여름철 성수기를 맞으면서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들 두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제약보다 많기는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전문의약품 R&D(연구개발)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며 "현재 신약부문에 있어서도 임상 실험을 실시하는 등 제약회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들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기는 하나 향후 3~5년안으로 이들의 비중보다는 전문의약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광동제약의 천연물 신약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달 광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치매치료 천연물 신약 'KD501'에 대한 제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KD501'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광동제약과 서울약대 김영중 교수팀, 천연물 전문 벤처기업 ㈜엘컴사이언스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천연물 신약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신약개발 사업을 통해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단일 생약 추출물로 구성돼 있어 합성화합물 유래의 기존 치매 약물들보다 치료 효능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훨씬 덜한 치매치료 신약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산학협동을 통해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 의학 전문가를 비롯해 약학, 식품학, 체육학 전문가 등 분야별로 광범위하게 진행 중에 있다.

또 광동제약은 3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마진돌' 성분을 사용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뚜렷한 식욕억제제 '마자놀정(Mazanor; mazindol 1.0mg)'을 개발, 출시하는 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최수부 회장이 10년 만에 '광동 우황청심원' TV광고에 다시 모습을 나타내는 등 제약회사의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광동제약은 올 한해 매출 목표액을 2432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식욕억제제 '마자놀정' 등 전문의약품과 신제품 '옥수수수염차'의 매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비타500'의 매출을 지속킨다는 계획이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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