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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외국인 생활비 ↑…일본은 ↓

최종수정 2007.08.08 14:44 기사입력 2007.08.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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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ㆍ엔화 약세 따라
서울 물가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기록

최근 원화 강세 및 엔저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한국과 일본에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생활비는 높아진 반면 엔화가 약세인 일본의 생활비는 다소 내려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최근 열렸던 제 14차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엔화 저평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8일 국제 인력자원 컨설팅업체인 ECA 인터내셔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은 세계에서 7번째로 외국인 생활비가 비쌌다.

아시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리 퀘인 ECA 홍콩지역 사장은 "5년전에는 도쿄가 서울보다 35% 정도 물가가 높았다"며 "그러나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맞물린 현재 서울 거주 외국인들은 동일한 상품을 구입할 때도 도쿄보다 10% 비싼 가격을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도쿄가 서울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요코하마ㆍ고베ㆍ홍콩ㆍ타이베이ㆍ베이징ㆍ상하이ㆍ싱가포르ㆍ자카르타 등의 순으로 10위권이 형성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세계적으로 외국인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꼽혔다.

2위는 짐바브웨의 하라레, 3위 노르웨이 오슬로, 4위 러시아 모스크바, 5위는 노르웨이의 스타방게르, 6위는 덴마크 코펜하겐이 각각 차지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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