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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주, 경기회복 수혜 '골라받는다?'

최종수정 2007.08.08 12:32 기사입력 2007.08.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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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수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대표적 수혜주인 섬유의류주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의류주들의 2분기 실적을 통해서 업종 대표주와 하위종목간의 차이가 여실히 나타났다"며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 이 같은 차별화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의류업종의 비수기인 2분기 실적의 경우 업종대표주인 LG패션만 '서프라이즈'를 보였을 뿐 베이직하우스, 아비스타는 예상을 밑도는 부진을 기록했다.

LG패션의 2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26.9% 증가했으나, 아비스타베이직하우스는 각각 40.8%, 34.4% 크게 줄어들었다.

유정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이 지난 2년간 브랜드 투자 등에 집중됐던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데다 지난해 신규 런칭한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LG패션이 LG상사에서 분할된 이후 의류업종 대표주로서 프리미엄도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LG패션이 시가총액이나 거래량 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종목이라는 것.

반면 아비스타, 베이직하우스의 경우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데다 실물경기 회복의 수혜를 받으려면 최소 1~2개월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의류주들이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기회복에 대한 전반적인 수혜 기대감보다는 실적 위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증시 호조에 힘입어 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LG패션은 2.34% 상승한 3만2750원이며, 아비스타는 4.91% 오른 1만4950원으로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도 3.08% 상승중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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